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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수학 - 수학으로 생각한다

2017. 2. 19.

 

우리나라의 'MATH'

수학은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학문입니다. 하지만 그저 ‘수학’이란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죠.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고,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열심히 합니다. 

 

수학이 왜 필요하지?

고등학교 때 배웠던 내용조차 사회에 나가면 쓸 일이 없다고 하는 어른들이 많았습니다. 높은 단계의 수학을 배울수록 실생활에서 이용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전공으로 할 것이 아니면 배울 이유가 없다고 말한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수학을 열심히 배운 것에 후회를 느껴, 이렇게 열심히 하게 만든 사회를 비판하며 수학은 그저 대학을 가기 위해 필요할 뿐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는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기가 드문 것 같습니다. 

 

대학 진학을 위한 수학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은 확실히 수학의 흥미를 잃게 하는 것 같습니다.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화학이나 물리를 설명할 때는 확실히 수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실생활에서는 사칙연산을 제외하고 쓸 일이 없습니다. 왜 배우는지, 이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도 재밌을까 한데,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교과서에는 더더욱 없습니다. 

교과서 항상 맨 첫장에는 집합이나 행렬을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게 왜 중요한지, 어디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배운 기억이 없습니다. 대학을 위한 수학에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책 소개

이 책은 실제 수학이 다양한 분야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려줍니다. 
부재가 특히 눈길을 끄는데, ‘초등수학의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도 상대성 이론, 빅뱅론, 엔트로피, 경제 사회 현상을 척척 이해한다.’ 라고 써져있습니다. 초등수학으로 이런 복잡한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데 읽어보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우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상대성 이론과 빅뱅론에 관심이 있는 분들, 제레미 리프킨이 쓴 ‘엔트로피’를 읽어본 분들이라면 특히 더 관심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랑 사회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도 읽으면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수학의 놀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으로 복잡한 과학과 경제, 사회분야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때 배운 상대속도를 응용하여 상대성 이론을 쉽게 설명합니다. 허블의 법칙을 빛을 도플러 효과를 적용하여 설명합니다. 
상대성 이론과 허블의 법칙 둘 다를 이용해 초등학교 때 배운 ‘닮음’을 적용하여, 허블의 법칙은 상대성 이론조차 영향을 주지 않는 모든 우주에 적용이 되는 불변의 진리임을 이끌어냅니다. 


경제, 사회 분야에서도 시장거래나 외부불경제 등을 설명할 때 수학을 사용합니다. 우리 주변 일상생활의 모든 것에 수학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항상 이익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데 수학은 당연히 필요했습니다. 개인과 사회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수학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학문인 셈이죠.

예시를 통한 설명

대학 진학을 위한 수학은 대부분 공식에 관한 것입니다. 수학을 못하는 사람은 공식을 외우기만 할 뿐이고, 수학을 좀 하는 사람은 그 공식이 유도되는 논리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수학을 잘 하는 사람은 공식을 유도하고 증명하며, 공식을 자유자재로 적용합니다. 

이 책은 모든 것을 수학으로 나타내고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모든 설명에 예시를 보여줍니다. 그저 공식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읽기 쉬운 책이며, 수학을 재밌게 만들어줍니다. 

수학이 재미없을 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수학은 사칙연산 만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곳에 수학이 적용되고 있는데,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을 뿐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사칙연산 말고도 우리가 배운 수학을 사용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쓸데없이 이걸 배웠던 것이 아니구나, 아무런 이유 없이 배웠던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수학이지만, 분명 쓸데가 있습니다. 

수학을 해야하는데 수학이 재미없게 느껴질 때 이 책을 읽어보세요. 수학을 다시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수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부분에 적용되고 있을 정도로 힘을 가지고 있는 학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수학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이 너무 커, 그저 모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수학을 공부해야한다면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보세요.